전남도가 15일 405명의 청년에게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만기적립금을 지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8년 2월부터 본인이 3년간 10만원씩 적립한 금액 360만원과 도가 지원한 370만원 및 이자 28만원을 합산해 1인당 758만원이 지급됐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전남지역 청년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청년들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3년간 적금을 유지하면 본인 적립금의 두 배를 받을 수 있어 혜택이 크다.
2018년 가입자 486명 중 만기 혜택을 받는 청년은 405명으로, 2017년 11월 첫 만기적립금 지급에 이은 두 번째다.
전남도는 올해도 19일까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 신규 가입자 1431명을 모집해 3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에게 필요한 청년시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