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심하다” 윗집 문 발로 차고 난동…20대 체포

입력 2021-02-15 14:54 수정 2021-02-15 15:01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층간소음이 심하다며 위층 복도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양산시 평산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 심하다며 윗집을 찾아 발로 문을 차고 고함을 치는 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협박, 주거침입)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윗집 거주자가 문밖으로 나오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자신의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전 소음 스트레스로 자해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와 해당 집이 과거 층간소음으로 사건화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신소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