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자막 보고 배윤정 ‘불법 다운로드’ 눈치챈 네티즌

입력 2021-02-15 11:16 수정 2021-02-15 11:18

안무가 배윤정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불법 스트리밍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있는 중국어 자막을 보고 불법 스트리밍을 알아챈 것으로 알려졌다.

배윤정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게시물 중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된 내용에 있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경위는 남편이 모바일로 TV다시보기를 검색하다, 관련 정보가 게시된 사이트에 접속했고 불법 사이트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TV에 연결하여 스트리밍으로 보게 된 부분을 촬영하고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련자분들 및 모든 분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리며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더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절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배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배윤정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펜트하우스’를 시청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그냥 차라리 게임을 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 밑에 중국어가 적혀 있다”며 불법 스트리밍 의혹을 제기했다.

배윤정은 티아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EXID 등 걸그룹의 안무를 도맡았다. 2019년 11세 연하 축구선수 출신 남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2세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