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찰 역량을 집중한 ‘설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5대 범죄 발생이 전년보다 30% 감소한 평온한 명절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 요구와 연휴 기간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안전·지역경찰·형사·교통 등 하루 평균 경찰관 1703명을 투입, 선제적이고 가시적인 치안유지활동을 펼쳤다.
편의점·금은방 등 범죄취약장소는 총 11만2012회의 범죄예방진단을 벌이며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했다. 또 취약시간대 범죄발생 다발장소에 특별형사활동을 전개하고, 원활한 소통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지역경찰·모범운전자 등 가용인원 최대 동원했다.
그 결과,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5대 범죄 발생은 전년대비 30.0%(하루 평균 61.5건→43.1건)가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는 41%(95건→56건) 감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자가격리 이탈, 행정명령 위반 등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신속·엄정한 대응 등 방역체계 구축에도 힘썼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된 치안유지를 위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범죄발생 다발지역 및 취약지역에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