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의 가수 황혜영이 오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황혜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한 기사 이미지를 캡처한 뒤 “내 인스타 내용으로 기사를 쓰는 건 자유지만 퍼다 쓰려면 좀 제대로나 써주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 피드 어디에 내가 할머니댁을 방문했다는 내용이 있냐”며 “이십년전 돌아가시고 계시지도 않은 할머니댁 방문도 얼토당토않은데 지금 5인 이상 집합금지라 시댁도 친정도 못가고 있는 판국에 아이들 데리고 내 할머니댁 방문이라니?”라고 반문했다.
“영혼 없는 기사로 멀쩡한 사람 무개념 만들지 마시고 남의 사생활로 기사 쓰려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써주라”고 한 황혜영은 해시태그로 “돌아가신울할머니, 언제식당차리셨나”라고 썼다.
앞서 황혜영은 과거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식당 외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제대루다 #내스타일 #할머니반찬들생각나 #닭볶음탕 #감자전 #평창맛집”이란 글을 올렸었다. 이후 황혜영이 가족과 함께 할머니댁에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1994년 투투로 데뷔한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씨와 결혼해 2014년 12월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