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내일(15일) 나온다

입력 2021-02-14 17:11
국민일보DB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15일 공개하기로 했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세부 사항을 설명한다. 질병청은 16일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 예방 접종 계획'. 질병관리청

질병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계획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은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접종 대상 및 순서를 확정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