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SR, 15일부터 전 좌석 발매 재개

입력 2021-02-14 15:38 수정 2021-02-14 15:39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15일부터 통로쪽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15일부터 모든 열차의 통로쪽 좌석 승차권과 정기승차권 발매가 재개된다. 이번 조치는 15일 첫차부터 적용되며 승차권은 14일 오후 6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 발매 제한 완화와 관계 없이 입석 운영은 계속 중단한다. 차내 음식물 취식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열차의 소독방역 등 방역 조치도 유지된다.

관광열차 운행 중지와 1회 구입가능 승차권 매수 제한(4매)도 지속한다.

SRT 운영사 SR도 SRT 열차의 좌석 발매를 15일부터 전 좌석으로 확대한다.

전 좌석 발매에 따라 통로 좌석에 다른 고객이 탑승할 수 있는 만큼 15일 이전에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은 열차 이용 시 확인이 필요하다.

1인당 발매 매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4매 이하로 제한하며 단체승차권도 운영하지 않는다. 입석 발매 제한도 유지한다.

앞서 한국철도와 SR은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이후 모든 열차를 창가 좌석만 운영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