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구로 헬스장 대표 과거 SNS 소환된 이유

입력 2021-02-14 15:30 수정 2021-02-14 16:44
국민일보 DB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헬스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구로구에 따르면 관내 확진자가 지난 10일 이 헬스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1~10일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2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0명은 음성이었고 9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편 이 헬스장 대표가 과거 SNS에 정부의 방역지침을 비판하는 듯한 해시태그를 올렸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대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 사진을 올리며 ‘무능한 정부’ ‘유능한 국민’ ‘중국발 우한 폐렴’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바 있다.

다른 게시물에는 ‘사회적거리두기’ ‘9시통금’ ‘전두환만세’ ‘박정희만세’ ‘군사정권만만세’라며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군사정권의 통금과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