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이 꾸민 ‘아미의 방’은 항상 6시 13분

입력 2021-02-14 13:57
지민이 꾸민 '아미의 방'/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RM, 정국에 이어 지민이 꾸민 ‘아미의 방’이 공개됐다.

지민은 1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을 위해 준비한 ‘큐레이티드 포 아미(Curated for ARMY)’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는 지민이 직접 그린 테이블과 시계 소품에 육성 오디오 가이드를 통한 설명이 더해졌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의 테이블을 놓았다”며 “가끔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 테이블이 아미 여러분에게 그런 선물이 되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지민이 그린 시계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감안해 6시 13분에 맞췄다. 그는 “방에 있을 때 시계를 자주 쳐다보게 되는데, 아미 여러분이 필요할 때마다 쳐다보며 방탄소년단을 생각할 수 있도록 6시 13분에 맞춰진 시계를 걸어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은 항상 6시 13분의 ‘아미의 방’”이라고 말했다.

‘큐레이티드 포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BE(Essential Edition)’ 앨범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로 멤버들이 직접 꾸민 ‘아미의 방’을 주제로 한다. 지난 11일 슈가를 시작으로 RM, 정국이 지민에 앞서 방을 꾸몄다. 지난해 11월 ‘BE(Deluxe Edition)’ 발매 때는 개별 콘셉트 포토를 통해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방을 공개한 바 있다. ‘BE(Essential Edition)’ 앨범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2021 그래미 어워즈’ 후보 등재를 기념해 선보이는 앨범으로 오는 19일 발매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