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신뢰받는 공교육 환경을 구축하며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1년부터 10년간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올해 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1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교육 혁신, 미래역량 인재육성, 지역 특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교다양화 에듀클러스터, 드림하이 프로젝트 동아리, 꿈이룸배움처 사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드림하이 프로젝트 동아리는 방송, 사회참여, 자연과학, 인문사회, 문화공연 등 8개 분야 240개 팀을 지원해 많은 학생이 다양한 동아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의정부시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은 의정부형 교육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학부모 동아리 운영과 연수, 학부모들의 참여로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증가시키고 혁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기간 영어수업, 창의성 신장, 전공 적합성, 대입 실전 등을 위한 학교 간 연계 사업인 창의교육허브, 에듀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 청소년의 자립심과 자율성 향상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3D프린팅, 로봇, 드론, VR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드림메이커스, 에듀테크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지역 인재를 양성했고,2020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무선인프라 구축과 노트북·태블릿 지원을 확대해 2020년부터 무선단말기 8400여대를 학교에 지원하며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새롭게 진행되는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3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모든 교육의 주체들을 서로 연결한다. 이는 지역 관계망 속 상호작용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고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규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 교육과 학교수업·돌봄·평생교육으로 확장하는 지역 교육의 능력을 높이는 교육혁신과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3 사업은 학교 내 교육 인프라를 지원함과 동시에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으로 혁신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등 마을교육공동체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청소년재단, 평생학습원 등 교육 관련 기관, 단체, 지역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협력지원센터의 기능 강화와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