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20대 확진자 첫 사망…확진 다음날 숨져

입력 2021-02-14 05:00 수정 2021-02-14 09:53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20대 확진자가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숨졌다. 이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만에 숨진 코로나19 환자로 국내 첫 20대 사망자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망자는 기저질환(지병)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굿힐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였다.

13일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현재까지 1514명이 됐다. 치명률은 1.82%다. 연령대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861명으로 5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11명(27.2%), 60대 174명(11.5%), 50대 49명(3.2%), 40대 12명(0.8%), 30대 6명(0.4%), 20대 1명(0.07%) 등의 순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