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0년 매출 1266억원… 전년 대비 11% 상승

입력 2021-02-13 15:01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이 11%대 성장했다.

10일 위메이드는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약 1266억원, 영업손실 약 128억원, 당기순손실 약 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70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 성장은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가 흥행한 결과루 풀이된다. 또한 라이선스 매출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신작 게임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영업손실 약 32억원, 당기순손실 92억이 발생했다고 위메이드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 대만 및 중국 출시를 비롯해 신작 ‘미르M’ 개발, IP(지식재산권) 주요 소송 진행에 따른 손해 배상금 수취, 라이선스 및 블록체인 사업 추진, 조이맥스 M&A 플랫폼 활용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