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 인지 못해” 트와이스 한복 논란에 사과한 JYP

입력 2021-02-11 15:41
블랙핑크 지수(왼쪽)와 트와이스 다현.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캡처,'나로 바꾸자' 유튜브 커버 영상 캡처

트와이스 다현과 채영이 선보인 한복 의상이 블랙핑크 지수 의상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과했다.

JYP는 11일 트와이스의 공식 SNS에 글을 올리고 “다현·채영 멜로디 프로젝트 의상과 관련해 해당 한복은 한복 업체로부터 구매한 제품이나, 유사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디자이너분께는 상황 설명과 함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다. 향후 이러한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JYP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다현·채영이 ‘나로 바꾸자’를 커버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일부에선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다현이 착용한 한복 의상이 블랙핑크 지수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에서 입은 의상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랙핑크의 한복 의상 제작에 참여했던 한 스타일리스트는 SNS에 트와이스 영상을 올리며 “엥? 내가 하지 않은 내 디자인의 커스텀 의상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JYP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다현, 채영 멜로디 프로젝트 의상 관련, 해당 한복은 한복 업체로부터 구매한 제품이나 유사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디자이너 분께는 상황 설명과 함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습니다. 향후 이러한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