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얀마 쿠데타와 관련해 군부 지도자를 즉각 제재할 수 있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긴급 연설을 통해 미얀마 군부에 권력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의 석방을 요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한국시간) 쿠데타를 공식 확인하고 1년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자택에 구금된 상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바이든 “미얀마 쿠데타 군부 지도자 즉각 제재”
입력 2021-02-11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