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43명 코로나 추가 확진

입력 2021-02-10 17:19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 승리제단 건물 전경. 연합뉴스

경기 부천 종교단체와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더 발생했다.

부천시는 부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인 확진자 39명은 40~90대로 파악됐다.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승리제단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또는 보광패션, 관현악단 관련자로 파악됐다.

앞서 승리제단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교인들이 일하는 보광패션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 1명 등 승리제단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어났다.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4명 추가 확진자는 기존 원생 확진자 가족 3명과 학원 관련 1명 등이다. 앞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선 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명을 늘어났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