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인천지방법원 원장 취임식이 9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영수 인천지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은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항만 등을 갖춘 국제도시이자 우리나라의 관문”이라며 “문자 그대로 어진 사람들이 사는 고장인 인천에 법원장으로 부임해 근무하게 된 것은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 같은 취임사에서 “아직도 법원이나 재판에 대한 신뢰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팬데믹 상황이 일상화된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어떻게 재판을 잘하고, 어떻게 국민들과 잘 소통할 것인지를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