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블소2, 액션 정점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

입력 2021-02-09 18:21
김택진 CCO.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출시한다.

9일 엔씨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게임은 김택진 대표가 직접 게임 개발 총괄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인사말을 전한 김 대표는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컨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 블소2의 주요 특징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블소2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다. 아울러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고, 하늘·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엔씨는 자사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에 블소2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되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의 사전예약은 블소2 공식 홈페이지 및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시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주어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