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트렌드를 반영한 오리지널 작품 3편을 선정했다.
인생의 변곡점 맞은 네 여자의 이야기… ‘러브씬넘버#’
연휴를 맞아 빠르게 작품 한 편을 완결 짓고 싶다면 웨이브 오리지널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딱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에피소드를 담아낸 8부작 멜로드라마다.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는 23세, 29세, 35세, 42세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가 담긴다.‘SF8’ ‘스카이캐슬’를 발판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김보라는 23세를, 지난해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배우로 우뚝 선 심은우는 29세를 맡는다. 류화영은 사랑으로 혼란을 겪는 35세, 박진희는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져 내린 42세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당신의 시간을 삽니다… ‘어바웃 타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 타임’은 국민 MC 강호동, 개그맨 이수근, 가수 신동을 주축으로 국내 최초 시간을 경매하는 예능이다. 특별한 사연과 인연을 가진 입찰자를 모집한 후 현장에서 직접 게스트의 시간을 경매한다. 최종 낙찰자는 게스트와 총 100분의 시간을 보낼 기회를 갖게 된다. 낙찰금은 게스트가 원하는 곳에 전액 기부된다. 최종 낙찰자는 자신이 낙찰 받은 시간의 크기만큼 구성된 ‘타임 룸’에서 게스트와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총 10회로 구성된 ‘어바웃 타임’은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선한 영향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롤드컵 레전드 페이커, 빙상여제 이상화, 스타강사 김미경, 전국노래자랑 터줏대감 송해가 출연한다.
공연 갈증 달랠 클래식과 함께… ‘베토벤에게’
이번 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자 한다면 문화생활을 안방으로 들여보는 건 어떨까. 웨이브가 지난 11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베토벤에게’ 실황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브와 SK텔레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협력 제작한 ‘온:클래식’ 두 번째 공연 시리즈다.5GX 멀티뷰 기술로 연주자의 표정, 운지법, 공연장 전경, 합창석 뷰 등 다양한 시점에서 풍부한 사운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가장 사랑받는 소나타 중 하나로 꼽히는 14번 ‘월광’을 비롯해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백미 23번 ‘열정’, 그리고 서정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후기 소나타 30번이 포함됐다. 슈만 ‘어린이 정경 op.15’와 앙코르곡으로 연주한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과, 스크리아빈 연습곡 ‘Op.8 No.12’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