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양운근 총장 직무대리) 동북아물류대학원은 해양수산부 북방물류 교육협력 및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2021-25년) 국고 13억6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러시아 북극 원주민을 선발해 물류 대학원의 석사과정을 장학 지원하는 사업(단장 : 여기태 교수)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진출 후 북극권 국가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원주민 직접 지원은 미흡한 상황이다. 인천대는 이 사업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 대해 해운·물류 분야 전문 강의 및 논문·학술발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극지연구소가 공동참여할 예정이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양 기관간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단장인 여기태 교수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극 및 북방물류 관련 인력양성 중심 대학원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