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설 명절을 맞아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소외된 이웃 3300세대에 3억1500여만원의 명절지원금과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해 1억6300여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총 4억6000여만원 규모다.
총 3억여원 규모로 지원되는 ‘설 명절 지원사업’은 각 지역 상황에 맞게 명절 생계비, 명절 지원금 등 현금 및 지역화폐를 비롯하여 명절나기 물품으로 지원된다.
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총 1억6300만원의 규모로 지원되며 감염, 실직, 휴·폐업등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 위기에 놓인 내·외국인을 지원한다. 내국인의 경우 5인 가구 이상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하며, 외국인의 경우 재난지원금 지원대상 제외 등 제도권 내 지원에서 소외됐던 점을 감안해 세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지원 관련 외국인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의정부시외국인노동자센터 류지호 팀장은 “사업을 개시하고 홍보한 지 일주일 만에 지원예산 대비 세 배에 가까운 신청자가 몰리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향후, 유사사업의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지원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영역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 할 예정이다”며 “이번 생계비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