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몰던 투싼, 저수지 추락…운전미숙 추정

입력 2021-02-09 15:30
9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저수지에 투싼 SUV 한 대가 빠져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70대 운전자가 차량과 함께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저수지에 A씨(75)가 운전하던 투싼 한 대가 빠졌다.

운전자는 우선 112에 신고한 뒤 차량 밖으로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저수지에서 허우적대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A씨는 저체온증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운전미숙으로 투싼이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