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연휴 얌체운전 집중 단속

입력 2021-02-09 12:18 수정 2021-02-09 12:44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이 설 연휴 기간 갓길 통행이나 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9일 설 연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최근 5년간 통계를 분석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고속도로 구간 30곳에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이동식 무인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한다. 요금소 구간에 정체가 발생하면 차량의 고속도로 유입을 조절하면서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 단속을 벌이고 안전띠 착용 여부도 점검한다.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 캠코더와 드론 등도 활용한다. 갓길 통행,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가피하게 고향 등을 방문할 경우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