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처리 지연 등 불편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환경기초시설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하수 일일 65만t, 생활폐기물 소각 915t, 분뇨 2100t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에도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모든 시설 24시간 정상 가동을 유지한다. 만일의 비상상황에 대비하고자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1단계로 오는 10일까지 각 시설별 전기, 계장설비, 하수관로 등을 사전 점검하여 불명수 유입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또 특별관리 기간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 시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2단계는 연휴기간 중 상황근무자 배치 등 상시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추진한다. 3단계로는 연휴기간 중 발생된 시설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설 명절 동안 발생된 선물박스 등 재활용 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 배출에 동참하고, 공단에서도 수거업체와 자치구및 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