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취업난 속에서도 올해 서울시 채용 문은 넓다

입력 2021-02-09 09:14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문이 넓어진다. 서울시는 올해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으로 3662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19명보다 443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채용하는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3122명, 경력경쟁 540명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240명, 기술직군 1406명, 연구직군 16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348명, 8급 292명, 9급 3006명, 연구사 16명이다.

서울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83명(전체 5%), 저소득층 282명(9급 공채 10%), 고졸자 52명(기술직군 9급 경채 27%) 등 법정 의무채용 비율 이상으로 채용한다.

제1회 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3246명)의 응시원서 접수는 3월 2일~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올해도 타 시도와 동일한 6월 5일(토)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4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29일 발표된다.

제2회 7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416명)은 6월 중 공고 예정이며,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16일(토)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계획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복지 및 행정수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현장 인력 중심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