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N(Korean Reconciliation Initiative and Network)은 17~19일 오전 ‘북한 재건 및 통일 준비를 위한’ 국제회의(KRIN GLOBAL ONLINE VIRTUAL CONSULTATION)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RIN은 북한의 기독인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참석자들은 탈북 크리스천의 간증을 듣는다.
또 북한이 열릴 때를 준비하기 위한 강의와 토론을 벌인다.
KRIN은 2014년 출범했다. 북한의 기독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며, 미래에 북한 개방을 준비하는 12가지 사역을 개발해 왔다.
KRIN 사역자들은 북한의 문이 열리면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훈련 중이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국의 교회와 협력해 북한의 14개 도시에 들어가 12개 분야의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12개 분야는 기도와 예배, 재난 구조, 어린이, 화해, 트라우마 상담, 교회 재건, 성경 및 문서 배달, 라디오와 미디어, 스포츠와 예술, 교회 건축, 리더십 훈련, 지역사회 개발 등이다.
이 행사는 북한선교 전문기관인 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삭 목사)가 주관한다.
참가 신청은 모퉁이돌선교회에 홈페이지(cornerstone.or.kr)에서 하면 된다.
이삭 모퉁이돌선교회 대표는 “행사는 지난 8년간 준비한 통일선교 전략과 전술을 다시 정립하고 필요한 훈련을 재정리하며 연합해 사역할 것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북한의 문이 열릴 때 북한으로 부르심을 받아 실질적으로 사역할 한국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KRIN Korea를 조직했으며 더 많은 교회의 참여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