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설 명절 맞아 재난기본소득 등 성금 기부

입력 2021-02-08 22:28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주시의원들이 지난해 12월 30일 성금을 기부하고 시의회 청사 앞 중앙광장 조성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경기 양주시의회가 한파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상생과 연대의 행보를 펼쳤다.

양주시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8명의 시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간부 공무원들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성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의원들은 지난 연말에도 코로나19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쾌척하며 나눔 정신을 잇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은 “혹한과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는 이웃이 주변에 많아 안타깝다”며 “작은 정성이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에게 삶의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주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총 3억7500만원으로 목표 금액인 3억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목표 모금액을 100℃로 정하고 모금액이 1% 늘어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하는 양주시 ‘사랑의 온도탑’의 올해 최종 온도는 113.7℃였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