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86억… 유덕화의 억소리 나는 ‘라방’ 수입

입력 2021-02-08 16:32 수정 2021-02-08 16:33
더우인(Douyin·중국버전 틱톡) 캡처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유덕화가 생애 첫 SNS 라이브 방송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유덕화는 최근 생애 처음으로 더우인(Douyin·중국버전 틱톡)에 계정을 만들고 동영상을 올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올린 4개의 동영상은 무려 50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유덕화가 개정을 만들면서 더우인 측으로부터 1억 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7일 진행한 첫 SNS 라이브 방송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10분 남짓 진행된 방송에서 유덕화는 라이브 열창은 물론, 아내 주리첸과 결혼식을 하지 않은 이유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 1000만명, 누적 실시간 시청자 수 3200만을 기록하며 플랫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라이브 방송 중 유덕화의 팬들은 선물 공세를 펼쳤다. 한 팬은 1200만 위안(한화 약 20억원)을 선물하기도 했다.

유덕화는 이날 방송으로 무려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홍콩의 사대천왕 중 한 명인 유덕화는 ‘지존무상’(1989년). ‘천장지구’(1993년) 등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덕화는 아내 주리첸과 23년간 비밀연애 끝에 2008년 결혼했고, 2012년 딸을 낳았다. 유덕화는 결혼을 숨긴 이유에 대해 홍콩 조직폭력배의 협박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