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새해 초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메시지를 담은 스니커즈를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임원에게 전달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의 폐가죽을 활용해 만든 스니커즈를 임원들에 선물했다.
호시우보는 호랑이와 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와 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앞서 달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올해는 치명적인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해”라며 “총체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호시우보’의 정신으로 무장한 리더가 주축이 돼줘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