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재치있는 트윗으로 첫인사를 건넸다.
새로 부임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8일 주한 미국대사 공식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서 이 계정을 이어받아 영광입니다”라며 한국어 트윗을 남겼다.
랩슨 미국대사 대리는 1985년 부산 미국 영사관 근무 당시 촬영했던 사진과 함께 “1984-86년 부산에서 처음 한국 근무를 시작했고 제 이마선을 비롯하여 그사이 많은 것이 변했지만 우리 한미관계는 점점 더 굳건해지고 있다”고 적어 재치를 뽐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마선이라니 재치있다” “하고 싶은 얘기를 유머 있게 잘하신다” “이마선이 북진하셨네요”라며 랩슨 미국대사 대리를 환영했다.
랩슨 미국대사 대리는 지난달 퇴임한 해리 해리스 전 대사에 이어 1월 20일 자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미 국무부 내의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꼽힌다. 부산 미국영사관 부영사,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과 부참사관, 국무부 한국과장, 주한미국대사관 차석 등의 자리를 차례로 거쳤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