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설 명절 맞아 취약계층에 도시락·다과 지원

입력 2021-02-08 15:37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직원들이 설 명절 맞이 취약계층 전달 도시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는 설 명절을 맞아 8~9일 도시락 3000개와 다과 2600개를 구입해 도내 장애인, 독거노인, 아동보호시설 등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킨텍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유지 및 집합금지 명령으로 전시장 운영이 중단돼 영업 및 매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킨텍스 내부 식음사업장 운영 지원을 위해 도시락 3000개를 킨텍스가 구입해 경기도 내 보육원, 다문화가정, 저소득아동가정, 독거노인가정, 장애인보호시설 등에 전달한다.

도시락 전달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노인종합복지관 및 드림스타트센터 등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협력, 사회복지사가 대상 가정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킨텍스는 명절기념 다과 2600개를 장애인기업으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사회적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킨텍스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도 내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적역할을 보다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