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대국민 브리핑에서 “저희가 지난 1월 28일에 ‘예방접종 계획을 보고드릴 때 최소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하겠다’는 안내를 드렸다”며 “하지만 이것은 목표 접종률이다. 많은 국민께서 허가가 난 연령에 대해서는 접종을 모두 할 수 있게끔,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게끔 백신 확보와 무료 접종에 대한 것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적어도 70% 정도 이상은 접종을 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신에 따라서는 2번 접종을 해야 하고, 2번 접종 이후에 또 항체가 생성되는 그런 시간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이 접종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겠고 방역 당국에서는 백신을 확보하고, 또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게끔 접종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은 백신의 효과, 백신의 지속기간, 바이러스의 변이를 다양하게 봐야 해서 최대한 면역을 확보하고 지금과 같은 그런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조금 더 완화된 일상을 확보할 수 있기 위해서 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