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1월까지 국민 70% 이상 접종…집단면역 목표”

입력 2021-02-08 14:54 수정 2021-02-08 14:57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궁금증 등을 묻고 답하는 시민참여형 특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대국민 브리핑에서 “저희가 지난 1월 28일에 ‘예방접종 계획을 보고드릴 때 최소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하겠다’는 안내를 드렸다”며 “하지만 이것은 목표 접종률이다. 많은 국민께서 허가가 난 연령에 대해서는 접종을 모두 할 수 있게끔,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게끔 백신 확보와 무료 접종에 대한 것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적어도 70% 정도 이상은 접종을 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신에 따라서는 2번 접종을 해야 하고, 2번 접종 이후에 또 항체가 생성되는 그런 시간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이 접종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겠고 방역 당국에서는 백신을 확보하고, 또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게끔 접종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은 백신의 효과, 백신의 지속기간, 바이러스의 변이를 다양하게 봐야 해서 최대한 면역을 확보하고 지금과 같은 그런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조금 더 완화된 일상을 확보할 수 있기 위해서 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