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영권-구자철의 현실통화 “축구보다 힘든 육아”

입력 2021-02-08 10:26 수정 2021-02-08 10:29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축구선수 김영권이 동료 선수 구자철과 통화하며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김영권이 구자철과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김영권은 훈련장에 있는 구자철에게 얼마 전 태어난 셋째 리꿍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 닮아서 잘생겼지?”라고 물었고, 구자철은 한참의 침묵 끝에 “다행이다. 제수씨를 똑 닮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구자철은 “맨날 뽀뽀하더니 셋째도 갑자기 생겼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영권은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구자철은 “와이프가 요즘 셋째 (갖자고) 얘기를 한다. 나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다. 셋째 낳을 용기는 어디서 난 거냐. 넷째 생각은 있냐. 어떻게 키울 거냐. 제수씨는 힘들지 않냐”고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김영권은 “용기 같은 거 갖기 전에 빨리 가져야 한다”는 현실적인 답변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또 구자철은 김영권에게 “축구와 육아 중 어느 게 더 힘드냐”고 물었다. 김영권은 질문을 듣자마자 단호한 표정으로 “그건 질문이 아니다. 당연히 육아”라고 답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