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담원 기아, 순위 결정전 2위로 마무리

입력 2021-02-07 22:52 수정 2021-02-07 22:55
2021 PGI.S 순위 결정전 중계화면

담원 기아가 PGI.S 순위 결정전을 2위로 마치고 위클리 시리즈로 직행했다.

담원 기아는 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순위 결정전 3일차 경기에서 4매치 동안 23점을 더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8매치에 나서 89점을 누적한 바 있는 담원 기아는 이로써 총점 112점으로 순위 결정전을 마쳤다. 순위표에선 3일간 118점을 쌓은 선두 서스쿼해나 소닉스(북미) 바로 아래 자리했다.
2021 PGI.S 순위 결정전 중계화면

B/D조 경기에 나선 담원 기아는 매치1을 4위, 매치4를 3위로 마쳤지만 충분한 킬 포인트를 쌓지 못한 까닭에 소닉스의 추월을 허용했다. 이들은 매치1부터 매치4까지 순서대로 3킬, 1킬, 1킬, 7킬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닉스는 매치3 때 13킬로 치킨을 가져가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상위 16팀만이 출전하는 위클리 시리즈로 직행했다. 88점으로 7위에 오른 T1, 70점으로 13위를 차지한 젠지도 위클리 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22위에 그친 아프리카 프릭스는 6번째 순번으로 ‘추가 합격’ 찬스를 노리게 됐다.

이번 순위 결정전에선 중국과 북미 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북미의 슛 투 킬이 10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국제 대회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둬온 중국의 톈바 e스포츠, 포 앵그리 맨(4AM), 인팬트리는 차례대로 4위부터 6위까지에 자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