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 SF ‘승리호’ 넷플릭스 16개국 1위

입력 2021-02-07 17:58
'승리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정상에 올랐다.

7일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6일 기준 총점 525점으로 넷플릭스 인기 영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플릭스패트롤은 넷플릭스를 비롯해 OTT 콘텐츠들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글로벌 스트리밍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승리호’는 한국 외에 프랑스,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등 1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서도 “정말 재미있었다” “객관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 등 호평이 주를 이뤘다.

‘승리호’는 제작비만 250억원이 투입된 지난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5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 중 세계 1위에 오른 작품으론 지난해 하반기 ‘#살아있다’가 있다.
플릭스패트롤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