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6도’ 추워요…경기·강원엔 한파특보

입력 2021-02-07 17:23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8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기와 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7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일과 9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내외로 더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가 예상돼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5도 이하가 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오후부터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 구름 많겠고 밤에는 제주도 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10도, 대관령 -13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대관령 -4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미세먼지는 호남과 제주권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