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과 공직자들이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2021년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아카데미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총 8강으로 구성됐으며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여민실에서는 50명 이내 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비대면 강의는 시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첫날인 16일에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이 ‘세계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이어 23일에는 정충식 경성대 교수가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시티 추진정책 비교’를, 다음달 2일에는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이 ‘스마트시티 필요성과 구성요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달 9일에는 정영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디지털트윈 기술의 정책적 활용’을, 16일에는 황병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IT정책융합본부장이 ‘스마트시티의 스마트라이프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한정희 홍익대 교수가 ‘융합형 창업과 그 기회, 스마트시티’이라는 주제로, 30일에는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스마트시티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날인 4월 6일에는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스마트시티를 위한 세종시민, 공무원의 역할과 우선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한다.
수강신청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올해 정책아카데미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명예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세계 최초 레벨4 국제인증을 받았다”며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책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