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뭔데”…‘미스트롯2’ 박선주 SNS에 악플 쇄도

입력 2021-02-07 13:45 수정 2021-02-07 14:01
'내일은 미스트롯2' 영상 캡처(좌). 박선주 인스타그램 캡처(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참가자의 일부 팬이 심사위원 박선주의 개인 SNS에 도 넘은 비난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는 박선주는 현재 ‘내일은 미스트롯2’에 마스터(심사위원)로 출연 중이다. 현재 박선주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그의 심사평과 태도에 불만을 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으며 이에 박선주는 거듭 사과 답변을 남기고 있다.

박선주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은 다음과 같다. “미스트롯 마스터라는 게 부끄럽지 않나” “냉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하지 않고…. 실력이 안 되면 하차하든지” “당신이 뭔데 OOO을 평가하나. 당신이 OOO보다 트로트를 잘하고 OO보다 가창력이 좋나” 등이다. 심사평에 대한 비난과 특정 참가자 탈락에 반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박선주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과 답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박선주는 이런 댓글에 “심사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불편하신 마음 돌보아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절대 제가 잘나서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노여워하지 말아 달라. 불편함 드려 죄송하다” 등으로 일일이 답을 남기고 있다.

일부 팬은 박선주가 출연한 방송의 유튜브 영상을 찾아가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누리꾼들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본다. “팬덤이 커지니 이상한 댓글이 많아진다” “박선주한테 실력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박선주가 누군지 모르는 것 아니냐”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몰려가서 댓글 다는 건 좀 아니다” 등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