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절반 넘었다…누적 7047억

입력 2021-02-07 10:27 수정 2021-02-07 10:32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50%를 넘어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6일 하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134만3794명으로, 지급 금액은 1380억원이다. 경기지역화폐 신청자는 24만4987명(253억원), 신용·체크카드는 108만8128명(1111억원) 등이다.

누적 신청자는 689만3731명으로 신청 개시 엿새 만에 대상자 1343만여명 중 51.3%가 신청했다. 지급 금액은 7047억원이다.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나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막고자 28일까지 4주 동안 5부제를 실시한다. 생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5주 차인 3월 1~14일은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장 신청은 3월 1일부터 진행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고, 주중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을 배려해 3월 1일부터 27일까지 4주 동안은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현장 혼잡 최소화를 위해 3월 1~6일은 1959년생까지, 8~13일은 1960~69년생, 15~20일은 70~79년생, 22~27일은 80년 이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