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T1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 북미 팀들의 추격도 매서웠다.
6일 인천 종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S)’ 순위결정전 2일차 경기가 열렸다.
PGI.S는 순위결정전(2/5~2/7)을 시작으로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까지 매주 배틀로얄 경기가 펼쳐진다. 순위결정전은 32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위클리 서바이벌 참가 순서를 결정하게 된다. 12매치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에 순서대로 출전한다. 반면 하위 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 매치2에 출전한다.
전날 선두를 달리던 담원 기아는 이날도 치킨 한개를 포함한 맹활약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T1 또한 불을 뿜었다. 전날 25점으로 13위에 그쳤던 T1도 화력이 폭발했다. 이날 46점을 추가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젠지는 이날 14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7위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PWS’에서 우승컵을 든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날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선 soniqs(71점)와 shoot to kill(64점)이 분전하며 ‘TOP5’에 이름을 올렸다. tianba e스포츠(56점), infantry(56점), four angry men(56점) 등 중국 팀들도 모두 상위권을 마크하며 마지막날 치열한 순위 결정전을 예고했다. 유럽팀 중엔 digital athletics(71점)가 지역 강자로 떠올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