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된 ‘렉키로나주’를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렉키로나주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계약, 제품 공급 준비, 체계적 공급 관리 계획 수립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한 조치다.
식약처는 지난 5일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거쳐 렉키로나주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임상 3상 시험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내기로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