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젠지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젠지는 5승3패(세트득실 +6)가 됐다. 순위표에선 그대로 4위 자리에 머물렀다.
젠지는 라인전에서부터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1세트 5분경 바텀 3대3 전투에서 2킬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미드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신드라)이 ‘베이’ 박준병(아지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젠지는 15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2킬을 더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세 차례 에이스를 띄웠다. 18분경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 20분경 탑 전투에서 각각 에이스를 띄웠다. 세 번째 에이스는 게임 마무리로 연결됐다. 22분경 바텀에서 농심 5인을 모두 처치한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격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역시 젠지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젠지는 10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와 13분경 탑 전투에서 각각 2킬씩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린 젠지는 31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곧장 미드로 가 농심의 챔피언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