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목에 총상 입은 채 발견… 38구경 권총 발견

입력 2021-02-05 10:05
연합뉴스

충북 진천군 초평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4일 진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초평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A경위(52)가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경위가 발견된 장소는 수렵용 총기(엽총 등)를 보관하는 장소다. CCTV 확인 결과, A경위는 홀로 총기 보관 장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경위 주변에서는 38구경 리볼버 권총이 발견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진천경찰서장은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현재는 다친 직원이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추정할 만한 메모 발견 여부나 오발 사고 여부 등은 확인해주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