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예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코로나19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돼 소득절벽에 처한 지역예술인에게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30만원씩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4일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 등록이 완료된 예술인이다.
다만 예술 활동을 생업으로 하는 이들을 지원해 직장인이나 학생은 포함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30일까지다.
대상자는 지원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 예술활동 증명 확인서(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경력지원),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신분증 사본을 성남시청 6층 문화예술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1610명 지급을 예상해 총 4억8300만원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확보했다며 신청일부터 일주일 내에 현금이 아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