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레딧, KT 상대로 시즌 2승째

입력 2021-02-04 23:23

프레딧 브리온이 KT 롤스터를 잡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프레딧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7번째 경기 만에 2승째(5패 세트득실 –6)를 거둔 프레딧은 리브 샌드박스(1승5패 세트득실 –6)의 9위 자리를 빼앗았다. 아울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1세트는 47분간 펼쳐진 장기전이었다. KT가 25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프레딧이 ‘라바’ 김태훈(오리아나)을 중심으로 뭉쳐 항전하며 슬금슬금 주도권을 뺏어왔다. 프레딧은 47분경 상대 주력 챔피언을 하나둘씩 잡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프레딧은 상체 싸움에서 완패해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3세트에선 미드와 정글 주도권을 활용해 값진 승점을 따냈다. 23분경 에이스를 띄운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한 프레딧은 KT를 서서히 압박해나갔다. 두 번째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유인한 이들은 4킬을 더하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