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5승째를 신고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5승2패(세트득실 +3)가 돼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프리카는 3승4패(세트득실 +0)를 기록해 6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화생명이 상체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땐 ‘모건’ 박기태(레넥톤)가 ‘기인’ 김기인(오른)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26분경 미드 교전에서 3킬을 가져간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31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의 인베이드 전략에 허를 찔려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 때 해결사 ‘쵸비’ 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9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정지훈(오리아나)이 쿼드라 킬을 가져가며 한화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아프리카는 교전 상황마다 정지훈을 노렸다. 그러나 정지훈은 침착한 플레이로 아프리카의 공격을 매번 회피했다. 한화생명은 20분경 에이스를 띄우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성장 격차를 충분히 벌린 한화생명은 정공법으로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