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 지원

입력 2021-02-04 19:29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3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3명을 선발하는 공수처 검사 모집에 최종 233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한 것이다. 공수처 검사는 이날 오후 6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 최종 접수 인원은 부장검사가 40명, 검사가 193명이다. 선발인원은 부장검사 4명, 검사 19명이다. 공수처는 지원자들의 출신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앞서 검찰 출신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인 12명까지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임기는 3년이고 세 차례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공수처 수사관은 5일 응시 접수가 마감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4급부터 7급까지 직급별 응모를 하고 있으므로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