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20 경기북부 대학생 코로나19 극복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정부가 아닌 경기북부 지역의 교육과 기업발전을 이끌어온 여러 대학과 지역의 대표 기관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병원은 시상 당일 공모전에 참여한 각 학교의 외빈 및 기관장 등을 초대해 입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박태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측 내빈과 수상자들만 참여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43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17편(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4, 장려상5, 응원상5)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세자매 팀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19사태로 정신 없는 와중에도 발벗고 나서주신 의료진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64년 역사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시도한 이번 공모전에 함께하여 주신 각 학교와 대학생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 의정부성모병원과 지역사회 모두 함께 소중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공모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취지에 맞춰 의정부성모병원의 각종 홍보채널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자 명단은 의정부성모병원 홈페이지에 공지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