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대 규모 떡 생산 업체인 사군자식품(대표 박서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군자식품은 4일 동두천시에 떡국 떡 1000인분(8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8일에는 양주시청에 2000인분(1700만원 상당), 양주시장애인복지관 500인분(425만원 상당), 10일에는 옥정장애인복지관 500인분(425만원 상당)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군자식품은 여성기업인 박서연 대표가 이끌며 수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떡을 기부하거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동두천시 지행역 인근에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과 커피를 조합한 퓨전 카페인 사군자카페를 오픈하고 떡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는 “설을 맞아 떡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부된 성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군자식품은 HACCP 인증 업체로, 국내산 찹쌀과 멥쌀만으로 떡을 만들어 주로 군부대 등에 납품하고 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