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바이든, 문 대통령에 한·미동맹 강화 약속 강조”

입력 2021-02-04 12:53 수정 2021-02-04 13:0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에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밤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통화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며 “북한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상은 또한 미얀마의 민주주의 즉각 복원을 위한 필요성에 합의했다”며 “양국 모두에 중요한 글로벌 문제를 논의하고,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등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