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설 음식 24개 시설 930여명에 온정

입력 2021-02-04 10:39
이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왼쪽 2번째부터),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3일 모금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 로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지역 장애인, 아동, 노인생활시설을 위한 설명절 음식(4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물품은 떡국, 과일, 쌀, 약과 등 설음식 세트와 공사 및 자회사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로 구성됐다. 설 선물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지설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및 장애인 930여 명에게 전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후원물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코로나 블루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후원물품의 구입과 배송과정에서 지역 사회적 기업 및 자활기업, 로컬 푸드 매장과 협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의 설 맞이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명절을 시설에서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은 신속하게 전달해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